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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영화계 자구책 마련…극장 좌석간 거리 두기 캠페인 실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3-26 17:06 KRD7
#코로나19 #영화계자구책 #극장 #좌석간거리두기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신작 개봉 프로젝트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 진행중

NSP통신-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빠진 영화계가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주요 극장 모두 ▲앞뒤 띄어 앉기 ▲건강한 거리 두기 ▲안심더하기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영화 관람시 다른 사람들과의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에서는 신작 개봉이 줄어든 극장가에 최소한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관객들의 문화향유권을 지키고자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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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입배급사협회에는 그린나래미디어, 누리픽쳐스, 더블앤조이픽쳐스, 더쿱, 마노엔터테인먼트, 씨네룩스, 에스와이코마드, 엣나인필름,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영화사 진진, 조이앤시네마, 찬란, 코리아스크린, 콘텐츠게이트 등 14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번 신작전은 협회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신작 영화들을 공동으로 홍보, 배급하는 프로젝트로, 총 14편의 영화가 3월 19일부터 주차별로 개봉된다.

금주 개봉작은 ‘그 누구도 아닌’, ‘모리의 정원’, ‘퀸 오브 아이스’ 3편이다.

‘그 누구도 아닌’은 ‘한 명의 여자, 그리고 네 개의 인생’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을 연출했던 아르노 데 팔리에르 감독의 차기작이다. 아델 에넬,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등의 여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모리의 정원’은 30년 동안 외출하지 않은, 작은 것들의 화가 모리가 집으로 찾아오는 뜻밖의 손님들을 마주하며 정원의 평화를 지키려고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영화만의 정적이고 소박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대배우 키키 키린의 마지막 유작이라 더욱 화제를 모은다.

‘퀸 오브 아이스’는 올림픽 피겨 3연패의 전설에서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스타가 된 소냐 헤니의 굴곡지고도 화려한 삶을 담은 영화이다. 올림픽 3연패를 유일무이하게 달성한 20세기 전설적인 피겨 여왕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차주에는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 ‘쉬 네버 다이’ 등 스릴러 영화부터 ‘펠리칸 베이커리’,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 같은 명품 다큐, 가족 드라마 ‘행복의 단추를 채우는 완벽한 방법’ 총 5편의 영화가 바톤을 이어받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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