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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의원, 민주당 수도권 텃밭 고양시 평정 나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2-10 14:42 KRD2
#김현아 #고양시 #고양시정 #창릉 3기 신도시 #일산

“국민 기만하고 괴롭히는 잘못된 부동산 정책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

NSP통신-김현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비례대표, 경기 고양시정 출마 선언) (김현아 국회의원실)
김현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비례대표, 경기 고양시정 출마 선언) (김현아 국회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국회답변 발언이 단초가 돼 오는 4·15총선 고양시정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김현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 텃밭인 고양시 평정에 나섰다.

현재 고양시는 최성 전 고양시장 때부터 더불어민주당 출신 시장이 내리 3번이나 당선되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를 떠받치는 핵심 국회의원들을 배출한 지역이어서 자유한국당 쪽으로의 정치지형 변화가 쉽지 않은 지역이다.

따라서 NSP통신은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정부 공격수로 쉽지 않은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창릉 3기 신도시 철회를 통해 일산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각인되길 원하는 김현아 국회의원을 만나 경기 고양시정 지역구 출마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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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정부 공격수로 국민들께 꽤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정치인이신데 굳이 일산서구 중심의 고양시정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배경은

A,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으로서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일들을 따끔하게 지적해 왔지만 비판을 위한 비판보다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합리적이고 건전한 비판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의견이 다른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항상 경청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도시 주거 정책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서 국민을 기만하고 괴롭히는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특히 서울 집값 잡겠다고 고양시를 비롯한 1,2기 신도시를 낡은 베드타운으로 고립시키는 3기 신도시 건설정책을 보면서 정치가 이전에 전문가로서 크게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3기 신도시 정책은 서울의 집값급등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을뿐더러 기존 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나쁜 정책이다. 특히 해당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치인 장관의 결정으로서는 자기 지역주민들을 배신하는 잘못된 정책이다.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대정부질문을 비롯해서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는데 이런 저의 소신과 진심을 보시고 일산 주민분들이 먼저 저에게 연락을 주셨다.

함께 일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소통을 하면서 일산과의‘인연이 시작되었고 그 과정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치를 시작한 전문가출신 정치인인 저에게 새로운 ‘소명’을 발견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20대 국회 의정활동을 했었는데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일산을 위해 내가 잘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일이 생겼다.

일산 주민 한분 한분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누면서 일산을 사랑하는 주민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열정이 제 전문성과 함께 한다면 일산을 지키고 아울러 더 멋진 일산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당의 대변인에서 이제 일산을 위해 싸우는‘일산 대변인으로 ‘일산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Q, 지역구 시민들과 고양시민들을 위해 김현아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직접 소개한다면

A, 저는 대학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하고 도시계획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시 주거 정책 분야 연구기관에서 20년 넘게 일하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정책을 평가하는 업무를 했다.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를 비롯해서 정부부처의 다양한 자문과 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부의 도시 부동산 정책에 참여해 왔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그리고 부동산 정책 전문가로서 많은 워킹맘들처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는데 그동안의 열정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20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이 될 수 있었다.

20대 국회 상반기에는 국토교통위원회, 하반기에는 교육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그리고 운영위원회에서 활동을 했는데‘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를 목표로 정하고 저의 전문 분야인 도시 주거 정책 분야에서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할 때 법안발의 건수를 많이 언급하는데 저는 단순히 실적을 위한 발의보다는 정말 국민의 일상을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법안을 만드는 데 노력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인지 최근 언론보도에서 20대 국회 여야 비례 초선 국회의원 중 법안 가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는 요란한 말로 하는 정치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책임정치를 추구한다. 따라서 앞으로도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하는 무책임한 정치인이 아니라 지킬 수 있는 합리적인 약속을 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고 실현해서 국민의 삶을 보다 좋게 바꾸고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Q, 고양시는 이미 오래전부터 더불어 민주당의 수도권 텃밭이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의 텃밭갈이 평정을 선언하셨다. 전략은

A, 저는 텃밭 같은 정치공학적인 시각으로 지역 국회의원이 선택되는 것은 이제 구시대 정치라고 생각한다. 비례대표들이 지역을 선정할 때 자주 고려되는 지역연고 역시 그렇다고 생각된다.

지역출신이라고 그 지역을 위해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산도 마찬가지다. 일산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전문성으로 대안을 마련하며 필요하다면 정부와 싸울 수 있는 소신과 의지가 있는 정치인이 지금의 일산에 꼭 필요한 정치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산 주민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동별로‘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했는데 기존의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이 생각보다 컸고 그래서 일산을 발전시켜 줄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정치인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

지역구를 제물로 삼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주민을 배신하는 정치인을 일산은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는 20대 국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를 위해 오직 국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법을 만들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하며 싸웠다.

지금 일산에는 일산의 발전을 막고 일산주민의 희망을 배신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 오직 일산주민의 편에서 싸워줄 정치인이 필요하다.

부동산 정책 전문가로서 정부 정책에 희생당한 1,2기 신도시 주민의 편에 서서 3기 신도시를 반대해 온 저의 진심과 열정을 일산 주민분들이 먼저 알아봐주시고 불러주셨듯이 저는 앞으로도 어떤 정치 공학적 계산보다는 전문가로서의 소신과 일산을 지키고 싶은 진심을 일산 주민분들께 전할 수 있도록 한 분 한분 직접 만나면서 소통하고, 일산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 나가도록 하겠다.

Q, 고양시에는 전·현직 고양시장의 대표적인 도시개발 비리행정으로 권력형 요진게이트 사건이 있다. 그리고 고양시의 정치인 중에는 요진게이트 사건에 자유로운 정치인들이 별로 없다. 해당 사건에 대한 김 의원의 시각은?

A,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특정 사건에 대해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의혹이 제기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 사건이 사실이라면 이 역시 그들을 뽑아준 주민들을 기만하고 무시한 행위다. 고양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오직 주민의 입장에서 고양시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정치인들에 많은 주민들이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끼고 계시다. 이는 그 동안 고양시 행정과 정치에 적절한 견제가 없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교통이나 일자리 문제가 비록 일이년 사이의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희망고문 같은 공약과 정치로 주민들을 기만해왔다. 도대체 지난 10년 동안 무엇이 달라졌나? 출퇴근시간은 더 길어지고 계속되는 대규모 단지의 아파트 건설에 기존주택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주민들의 실망감과 배신감은 상상 이상이었다.

누가 이렇게 고양시민들을 분노하게 했을까? 이젠 약속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고양시야 말로 견제와 균형을 담당할 정치인과 시민세력이 필요하다.

이번 총선을 통해 그런 장치가 마련된다면 그 동안 고양시가 겪어야 하고 의혹으로 제기되었던 많은 문제들이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일산은 나쁜 정치를 버리고 좋은 정책으로 새롭게 거듭나야할 시기다. 현재 가장 큰 이슈는 창릉 3기 신도시 철회다.

편향된 이념에 사로잡혀 부동산 정치를 하고 있는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3기 신도시 정책을 발표했다. 1·2기 신도시 주민을 희생양 삼는 악수 중의 악수다.

사실상 1·2기 신도시에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나 다름없다. 일산신도시는 초기에 서울 중산층의 교외주거로서 ‘천하제일일산’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의 도시였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양질의 교육환경으로 비록 출퇴근이 조금 불편했지만 주거만족도는 분당보다도 높았던 지역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일산은 어떤가? 서울로의 출퇴근 시간이 갈수록 늘어난다. 특성화된 교육도시로서의 명성도 많이 쇠퇴하고 있다. 일자리와 산업을 유치한다는 부지는 대규모 아파트 부지로 전환되면서 잠만 자고 나면 빈 땅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여러 정치인이 약속했던 테크노밸리나 한류월드 등의 청사진은 지지부진하거나 축소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파주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은 일산으로의 통과교통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일산은 자유로로 접근하기 위해 통과하는 지역이 되고 있다.

그런데 서울에 근접한 그린벨트인 창릉에 신도시를 또 건설한다는 것이다. 서울은 연담화(連擔化)돼 더 넓어지고 GTX를 기준으로 일산은 섬이 될 것이다.

단순히 집값 하락이 문제가 아니다. 도시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지금보다 더 심각한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다. 초기 입주한 주택은 노후화되고 있고 노후화된 베드타운은 슬럼화로 이어질 것이다.

3기 신도시 건설에 앞서 1기 신도시에 약속한 당초 일자리나 산업, 광역교통망의 확충이 먼저다. 그래서 일산을 희생양으로 삼는 3기 신도시 정책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

3기 신도시 철회와 더불어 일산을 다시 명품도시로 살릴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그래서 ‘노후신도시 재생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기획재정부 장관을 주무부처 장관으로 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재생지원 사업을 계획하도록 했다.

지지부진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대책을 별도로 수립하도록 했고 필요시 예타를 면제토록 했다. 또 기업의 유치를 위해 조세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단지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산에서 재건축·재개발, 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저리로 자금을 융자하는 방안도 담았다.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해 일산을 다시 명품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꼭 통과시키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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