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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부 장관 후보자 “日 수출규제 기술자립화 하겠다” 피력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9-02 17:55 KRD2
#최기영 #과기정통부장관후보자 #일본수출규제 #기술자립화 #반일종족주의

후보자 반일종족주의 등 연구개발비 지원 지적에 “내용 좀 더 파악해야…잘못 왜곡 연구했다면 제재 있어야”

NSP통신-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복현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일 국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최기영 후보자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전문가로 소재·부품 자립화를 위한 역량 확보와 AI 국가 전략 수립에 힘을 쏟겠다”며 “국가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을 집중 관리 및 조기 상용화를 비롯해 대체품 지원, 핵심 원천기술 확보 등 맞춤형 연구개발(R&D) 전략을 통해 기술자립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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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대해 최 후보자는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고 지능형 반도체 육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 후보자는 “양자 기술 등 미래 신산업의 기초가 되는 원천기술개발과 우주발사체·핵융합 등 국가전략기술의 확보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최 후보자는 5G 생태계 혁신 및 규제 샌드박스 통한 각종 규제 해소에도 나설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또 최근 논란 중인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는 지적도 일었다.

김종훈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조성한 연구개발비가 식민지배를 미화하고 한국인을 비하한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에게 지원됐다”며 “장관으로 임명되면 연구비 지출 경위를 조사하고 연구비 회수를 비롯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내용은 좀 더 파악을 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이번 건과는 달리 독립적으로 연구를 잘못 왜곡해서 연구를 했다고 하면 제재는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논문 제1저자와 관련해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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