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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16일 동암고등학교에서 제27회 ‘2019 JB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동암고등학교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임용택 전북은행장을 초청해 ‘인성과 창의적 사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임용택 행장은 입시 위주의 고등학교 생활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성적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갖춰야 할 인성과 더 넓은 세계에서 필요한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뜻깊은 강연을 펼쳤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청소년들의 고민 거리인 진로 상담 및 은행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은행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에 참석한 한 학생은 “기말고사 후 지친 학교 생활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던 차에 삶에 있어 진정으로 중요한 것과 불안했던 미래에 대해 희망을 심어준 행장님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성제환 이사는 미래의 등불인 고등학생들에게 ”지방의 작은 은행으로 시작했던 전북은행이 JB 금융지주라는 우리나라 금융의 큰 축이 된 것처럼 여러분들도 열심히 노력해 전북 발전의 든든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JB 인문학 강좌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전라북도 청소년들에게 학습 동기부여와 미래의 꿈 설계, 좌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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