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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선 한음저협 회장, 4년 임기 마치고 퇴임 “4년을 후회없이 일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8-02-23 15: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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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윤명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이 4년 간의 임기를 끝내고 물러났다.

한음저협 측은 23일 지난 2014년 2월 제22대 협회장으로 취임해 그 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윤명선 전임 회장의 이임식과 제 23대 협회장으로 당선된 홍진영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지난 21일 제55차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기총회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한음저협을 세계적인 저작권 단체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윤 전 회장은 부임 1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수료율 인하를 통한 음악인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 및 경영 정보의 투명한 공개 등으로 창사 50년 만에 최초로 경영 평가 '우수 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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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외적으로 지적 받아 왔던 회계 문제를 우선적으로 개선, 적자였던 일반회계를 흑자로 전환함은 물론 관리수수료율을 지속적으로 낮춰 1년 만에 세계 4위로 낮춰 작가들의 권익 확대를 위해 힘썼다. 특히 본인의 저작권료를 매달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회장 특혜 논란을 떨쳐내는데 솔선수범했다.

여기에 '글로벌 콤카(KOMCA)'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세계적인 단체로의 도약을 준비해 국제 저작권 단체들과의 관계 개선 및 위상을 높임은 물론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으로부터 혁신 경영 사례로 선정되는 등 불과 2년 만에 세계에서 인정 받는 단체 반열에 올려놨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음악 작가 연맹(APMA) 부회장으로도 선출된 윤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아름다운 퇴장을 할 수 있게 돼 만세를 부른다. 다시 자유로운 작가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음저협은 앞으로 4년 간 홍진영 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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