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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항공사 ‘필승취업’ 면접의상 준비는?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7-10-13 13:12 KRD7
#장준영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면접

의상디렉터 장준영

(서울=NSP통신) 2017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올해는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 규모를 늘리는 모양새다.

이러한 가운데 항공사들의 하반기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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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00여 명 안팎으로 신입과 경력직 사원 모집에 나선다.

분야는 신입 일반(운항관리·항공관리)과 기술직, 전문인력(연구개발, 프로세스 개선)이다. 각 분야별로 전공자(복수, 이중 허용)만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26일 발표된다. 면접전형은 1차 토론, 2차 실무PT, 3차 임원면접 등 3단계로 진행된다. 

대한항공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도 하반기 신입·경력직원 50여 명을 공개채용 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160명을 공개 채용하는 지원서를 지난 17일 마감했다. 객실승무원 채용에만 9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들며 5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취준생들의 취업 갈증을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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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항공사의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종 관문이 될 면접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이미지메이킹 전략, 면접 스피치 전략, 항공사별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한국어 면접전략, 롤플레이 대처전략, 영어 인터뷰 전략 등을 세워야 한다.

전략수립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승무원 경력 18년의 현직 스튜어디스로 최초 박사학위를 받은 이향정 교수(백석대 관광학부)가 집필해 최근 출간한 ‘올댓 스튜어디스 항공사 취업전략’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은 운이 좋아 되는 경우보다는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한 사람만이 합격의 기쁨을 맛 볼 수 있다. 따라서 체계적인 준비과정은 필수다. 면접도 그러하다.

면접은 최종합격에 이르는 중요한 관문 중 비중이 꽤높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면접관으로부터 좋은 첫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팁은 무엇일까.

어떤 자리든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의 호감을 높이는 방법은 스마트해 보이는 인상과 깔끔한 옷맵시이다. 여기에 경직된 표정을 부드럽게 해주는 가벼운 미소다.

면접에서 옷차림과 밝은 인상이 중요한 것은 한사람의 이미지를 평가할 때 시작적인 요소가 55%, 청각적 요소 38%, 언어적요소가 7% 영향을 미친다는 메라비언의 법칙에 근거한다.

이는 면접에서 면접관이 짧은 시간 안에 면접자들을 평가해야 하는데 외모적으로 눈에 보이는 요소의 비중이 아무래도 높기 때문이다.

면접의상은 항공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자유 복장과 항공사 유니폼을 입고 보게 된다.

자유 복장의 경우 남성은 감청색(네이비) 정장에 하늘색 셔츠를 선택하고 와인(버건디)색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다면 좋은 인상을 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흰색 셔츠에 비슷 비슷한 넥타이를 맨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시각적으로 차별화되면서도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스타일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는 가장 깔끔하고 단아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줄 수 있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동안 항공사 면접에서는 검정스커트와 흰색 블라우스가 가장 단정한 면접복장으로 당연시 돼온 만큼 개성을 살린 스타일로 편견을 깨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색상과 스타일은 유지하되 블라우스만큼은 얼굴형에 맞도록 카라를 선택하는게 좋다.

둥근 얼굴형이라면 각진 카라의 블라우스를, 갸름한 얼굴형이라면 반대로 둥근 카라의 블라우스를 착용하는게 이미지 커버에 도움이 된다. 차이나 카라는 가급적 피하면 좋다. (글 : ‘수제양복 명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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