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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서 정박된 바지선에 어선 충돌 2명 사망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8-02-23 20:31 KRD7
#여수해경 #여수앞바다 #어선충돌

충돌사고로 소형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 병원 이송 했지만 사망

NSP통신-정박된 바지선에 충돌한 소형어선 (여수해경)
정박된 바지선에 충돌한 소형어선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 신월동 앞 해상에서 소형어선이 정박된 바지선을 충돌해 선원 2명이 안타깝게 사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23일 오후 5시55분경 여수시 신월동 히든베이호텔 30m 앞 해상에서 H호(1.99톤, 승선원 2명)가 조개류 선별 작업 바지선을 충돌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선이 바지선을 충돌한 사고를 목격한 행인 박모씨가 발견해119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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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 봉산·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H호 선내에 쓰러져 있는 김 (42세·남) 와 선원 임모(44세·남)씨를 발견하고 봉산 부두로 이송 대기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해 여수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선장 김모씨와 선원 임모씨 2명은 안타깝게 오후 7시경 병원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김모씨와 선원 임모씨가 충돌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호는 23일 오후 5시14분경 조업차 여수시 신월동 항포구에서 V-pass로 출항했으며, 항적도 확인결과 출항 후 얼마 안 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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