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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특별대책 토론회’개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2-19 16:28 KRD7
#민평당 #한국GM #군산공장 #정동영

정동영 의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망언 국민들 마음에 상처 줬다”

NSP통신-조배숙 민평당 대표(가운대)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특별대책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동영 의원실)
조배숙 민평당 대표(가운대)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특별대책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동영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이 19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전북·군산지역 실업 및 경제 대책을 위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특별대책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재록 인베스투스 글로벌 회장이 발제를 맡아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한국GM 2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주도 펀드 설립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산업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및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 조성한 펀드를 GM본사에 투자하도록 하여 경영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산업은행의 GM본사 투자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한미 FTA 협상과 북한 비핵화 등에 호혜적인 환경을 조성시킬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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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배숙 민평당 대표는 “GM은 미래형 자동차의 국내 개발 등을 포함한 한국GM 경영 정상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특히 정동영 민평당 GM군산공장폐쇄 특별대책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산 공장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온다’는 망언으로 미국을 동맹국이라 생각하는 국민들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주었다”며 “미국이 국익우선주의를 앞세우는 상황에서 우리도 대미 경제무역 정책의 모든 기준을 국익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특별대책 토론회 모습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특별대책 토론회 모습
NSP통신-김재록 인베스투스 글로벌 회장이 제안한 한국GM 2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주도 펀드 설립안 (정동영 의원실)
김재록 인베스투스 글로벌 회장이 제안한 한국GM 2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주도 펀드 설립안 (정동영 의원실)

한편 한국GM 군산공장 노조는 “군산공장 정상화에 대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무시하고 적자경영에 대한 책임을 오로지 노동자들에게 전가시켰다”며 “글로벌GM의 고금리 이자, 이전가격 문제, 과도한 매출원가, 사용처가 불분명한 업무지원비 등 경영상의 문제로 한국GM을 밑 빠진 독으로 만든 책임을 엄중히 물어 달라”고 요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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