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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설비투자 166.2조…전년비 1.5조↓

2020-07-03 19:58, 김빛나 기자 [XML:KR:1201: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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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DB산업은행 제공)
(사진 = KDB산업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산업은행(이하 산은)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설비투자계획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기업 설비투자 규모가 감소했다.

산은은 지난해 설비투자 실적과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 432개, 중견 1315개, 중소 1953개의 총 3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5일부터 5월25일까지 진행됐다.

2019년도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는 166조2000억원으로 전년도 실적 대비 1조5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은은 주된 감소 요인은 국내 산업에서 설비투자 비중이 높은 반도체 분야의 투자 감소로 2018년도 주요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함에 따라 2019년도 신규 투자를 축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 정보통신업, 부동산업, 운수업 및 식료품업 등의 설비투자액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화학 제품 및 석유 정제업 등의 경우 내수 정체와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설비투자 규모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올해 국내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설비투자 규모는 153조8000억원으로 2019년 투자 실적인 166조2000억원 대비 12조4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서는 올해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예상 규모가 169조원으로, 2019년도 잠정 투자 실적(165조3000억원)에 비해 2.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산은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며 국내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이번 감소율 7.4%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됐던 3월부터 5월 사이에 설문이 진행돼 투자 전망치에 코로나19의 영향이 실제보다 크게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실제 집행된 설비투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실시 예정인 설비투자계획조사에서 2020년도 설비투자 잠정 실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석유 정제업 및 운수업 등 업종을 제외하고 반도체, 석유 화학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투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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