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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 45번째 확진자 발생 ‘정자3동 거주’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4-02 18:0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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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염태영 수원시장. (NSP통신 DB)
염태영 수원시장.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코로나19 4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일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45번째 확진자 A씨는 50대 한국인 남성으로 장안구 정자3동(천천동) 샘내마을 신안한일아파트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수원 44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1일 오후 4시30분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2일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고 성남시 의료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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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은 역학조사 완료후 신속히 알려드리겠다”며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수원시 코로나19 현황은 1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치료중) 30명, 의사환자 1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66명, 자가격리 대상자 553명, 능동감시 대사장 38명이 있다.

한편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해 국가별 발생 순위의 지각 변동이 크다. 미국은 한국의 약 21배에 달하는 21만5344명으로 전세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다.

뒤이어 이탈리어 11만574명, 스페인 10만4118명, 중국 8만1589명, 독일 7만7981명, 프랑스 5만6989명, 이란 4만7593명, 영국 2만9474명으로 모두 한국보다 두배 이상 확진자가 많다.

다음으로 스위스 1만7781명, 터키 1만5679명, 벨기에 1만3964명, 네덜란드 1만3614명, 오스트리아 1만842명이며 한국 9976명으로 한때 전세계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았으나 현재 14번째로 한참 밀려났다.

한편 수원시에서는 27번째 확진자인 30대 영국인이 자택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스크린 골프 등을 방문하는 등 지역감염 위험성이 제기돼 시가 지난 1일 ‘자가격리 이탈자’에 대한 법적 대응팀을 꾸려 강력 대처에 나섰다.

현행 감염병 관련 법률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의해 자가격리를 위반한 내국인은 무관용 고발, 외국인은 강제 출국 조치할 수 있다.

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자가격리를 위반한 사람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거침없이 창궐하자 수원시는 해외 입국자들의 가족과 지역내 감염 방지를 위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과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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