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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열린 보성 한우 경매시장. (보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보성 한우 경매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가축시장에서 열린 한우 경매에서 전체 소의 90%에 달하는 360여 두가 낙찰된 가운데 거래 가격 또한 지난 시장 거래가에 비해 약 5～7％가 상승한 480만 원(600kg 비육우 기준)선에 거래됐다.

전국적으로 소 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12일 보성가축시장에서 400여두의 한우 경매가 열리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이 날 경매시장에는 이용부 군수가 직접 나와 축산농가와 소 거래상인, 경매업무에 나선 축협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소값 동향을 파악하는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했다.

지난 2010년 6월 전자경매시스템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춰 신축 이전한 보성가축시장은 매월 2일, 12일, 22일 3회에 걸쳐 정기 개장되는 한편 명절 등에는 임시 개장해 지역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군은 2014년도 축산부문에 180여억 원을 들여 축산단지 조성,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설치, 조사료 전문단지 확대, 한우 인공수정료 지원 및 송아지 생산안정제 등 축산경영안정, 축산물 유통과 브랜드 활성화 등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과 환경 친화적인 축산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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