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070플레이어’ 1000대(3억 1000만원 상당)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장애가정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되는 070플레이어는 스마트 인터넷 전화기로 엠넷(Mnet)을 통한 음악듣기, 유플러스HDTV(U+HDTV)를 통한 TV 다시보기,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 및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 다양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개통을 하지 않아도 와이파이(Wi-Fi)만 연결돼 있으면 시각 장애인은 물론 가족들도 스마트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LG유플러스 임직원 목소리 기부 프로그램인 유플러스 보네이션(U+Vonation)으로 제작된 시집 소설 검정고시 준비용 논술도서 등 20여권의 오디오북을 기본으로 내장해 070플레이어 스피커독을 통해 또렷하고 생생한 음질로 들을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 CSR팀 고연순 팀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고가의 스마트 기기 이용이 부담되는 시각 장애 가정에 070플레이어가 전달되어 생활 정보 검색, 오디오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목소리기부를 통한 오디오북 제작을 두 차례 진행했다. 올해는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등 시청각장애인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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