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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689억원 기록…전년비 11.6%↓

NSP통신, 정애경 기자, 2024-05-09 18:3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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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서울=NSP통신) 정애경 기자 = 현대백화점이 면세점·가구 사업 부진으로 하락한 실적을 내놓았다.

9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517억원, 영업이익은 689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11.6%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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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59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0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명품, 영패션,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판교점, 더현대 서울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면세점 매출은 2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157억원에서 52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인천공항면세점 신규 오픈, 개별여행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

반면 지누스 매출은 1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19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누스는 고객사들의 기존 재고 소진에 따른 신제품 출고 지연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매트리스 압축 포장 기술 고도화하고 주력 상품 교체가 이뤄지는 2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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