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피에이치에이(043370)의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흑전 변동한 2909억원/60억원(영업이익률 2.1%, +4.6%p (YoY))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고객사들의 생산 회복, 그리고 환율 효과 등으로 한국 북미 인도 법인들이 29% 31% 79% (YoY) 성장하면서 기여했다.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했는데 외형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6%p 상승했지만 일회성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7%p 하락했다.
이로써 202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247% 증가한 1조200억원 229억원(영업이익률 2.2%, +1.5%p)로 마감됐다.
송선재 하나증권 팀장은 “한국 미국 인도의 성장과 함께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라며 “영업 외에서는 자회사 PHA Edscha(지분율 50%, 순이익 121억원(+24%))의 실적호조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팀장은 “올해는 환율 효과가 약화되겠지만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에 기반한 매출액 증가와 레버리지 효과, 그리고 일회성 비용들의 제거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과 관련에서는 피에이치에이는 2020년~2021년 역성장을 기록한 후 2022년 10% 성장하면서 회복 중에 있다.
송 팀장은 “추가적인 성장성 보강 노력으로 글로벌 완성차의 플랫폼향 수주 입찰에 참여 중이고 주 고객사의 미국 전기차 공장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도 발표했다”며 “
조지아주 정부 발표에 따르면 피에이치에이는 6700만달러(약 870억원)를 투자해 채텀 카운티(서배너시가 위치한 지역)에서 도어 모듈과 래치류를 생산할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이번 투자는 서배너시 인근에 건설 중인 고객사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 대한 납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것.
송 팀장은 “전기차 전용공장은 2024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후 완성차 생산 증가에 연동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러한 전기차 공장에 대한 대응은 현재의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는 성장 기회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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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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