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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폭스바겐(VOW.GR)은 폭스바겐그룹 내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독일 시간 29일 기업공개(IPO)되며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됐다. 이번 IPO를 통해 보통주의 25%(전체 지분의 12.5%)와 우선주의 25%(전체 지분의 12.5%)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IPO를 통해 195억유로(약 27조원)의 자금을 확보했다(188억달러). 폭스바겐은 이 중 49%를 특별배당으로 2023년 초에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약세와 포르쉐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포르쉐는 인기 차종의 경우 대기기간이 4년에 달할 정도로 주문(back order)이 밀려 있는 상태다. 이에 힘입어 불안한 증시 상황에서도 대규모 IPO를 성공시켰다.

김진우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폭스바겐의 전기차 경쟁력은 상품성을 고려하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기 어렵지만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전기차 경쟁력을 이미 입증했다"며"고급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포르쉐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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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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