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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혁신의 출발점은 고객에서 시작…韓 스타트업 생태계 빠르게 성장”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8-18 19:28 KRD2
#AWS #스타트업 #韓스타트업생태계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가 오늘(18일) 서울 센터필드 본사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AWS 혁신 문화’를 주제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혁 AWS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과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CEO가 연사로 참여했다.

이 총괄은 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며 특히 ▲문화 ▲조직 ▲아키텍처 ▲매커니즘을 통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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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의 컬처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는 ▲벤처 캐피탈 스포트라이트(VC Spotlight) ▲아마존 컬처 & 메커니즘(Amazon Culture & Mechanism) ▲AWS 컬처 코칭 프로그램(AWS Culture Coaching Program, CCP) 등이 있다.

이중 VC 스포트라이트는 우리나라의 주요 벤처캐피탈(VC)의 주요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기업 문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60여개 VC가 지원하는 200여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세션을 진행했다. 이 중 80여개 스타트업의 경우 CEO를 대상으로 1대1 세션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총괄은 “아임웹, 딜리셔스, 에이슬립 등이 AWS 리더십 원칙에서 도움을 받았다”며 “다만 업체마다 구체적인 달라질 수 있지만 이들은 각자에 맞는 조직 문화와 원칙을 수립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혁신의 출발점은 고객에서 시작하는 거꾸로 일하는 역발상”이라며 “AWS가 구축하는 서비스의 90%는 고객의 요청을 받아 만든 것이며 나머지 10%는 고객이 필요하겠다 싶은 것을 떠올려 선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에 대해 이 총괄은 “한국은 최근 4년간 50% 이상 성장했고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을 이뤘다”며 “한국의 유니콘 기업은 현재 23개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글로벌 스타트업처럼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VC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CEO는 자사를 재가요양 서비스 플랫폼 ‘스마일시니어’를 운영하고 소개하며 “어르신을 위한 요양서비스 제공하는 회사의 특성상 오프라인/아날로그 환경이 중요하고 여기에 디지털도 요구되는 산업의 특성을 고려했다”며 “이 과정에서 아마존 리더십 원칙을 통해 조직문화를 내재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 CEO는 “자사의 컬처덱을 비롯해 기업문화 다큐멘터리 제작, KP를 기반으로 한 리크루팅 및 평가 프로세스 구축했다”며 “실제로 작년 9월 18명에서 7월말 기준 54명 성장했는데, 유사업종이 50% 이상의 퇴사율이었지만 우리는 13% 정도로 퇴사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총괄은 “아마존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어떤 부분이 고민이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해왔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함께 하면서 AWS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저희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를 원하고 그를 통해 우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마존의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마존의 리더십 원칙도 4개에서 16개로 변경됐는데, 각 회사의 원칙도 회사가 변화하면서 변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리더십 원칙을 구성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또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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