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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기상도

SK에코플랜트‘흐림’‧DL이앤씨‘비’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8-05 15:38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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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정의윤 기자)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2년 8월 1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포스코건설‧DL‧금호건설‧요진건설산업‧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의 ‘맑음’, SK에코플랜트‧부영그룹의 ‘흐림’, DL이앤씨의 ‘비’로 기록됐다.

◆포스코건설 ‘맑음’= 포스코건설은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18개동 1548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18개동 1656가구로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108가구는 일반분양 되며 총 공사비는 5249억원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 총 1조 890억원,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에서 1조 3173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총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 4063억원을 달성했다.

◆DL ‘맑음’= DL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698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2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주요 자회사가 고르게 실적개선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크레이튼은 인수 관련 비용에 따라 1252억원을 일시에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28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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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맑음’= 금호건설이 성남 분당구와 인천 서구 주택사업을 수주했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발주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금호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며 총 사업비는 1469억원이다. 또 토지 매입비 등을 제외한 798억원이 민간사업비로 공동주택을 짓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성남시 야탑동 탑골공원 주차장 부지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게 되며 지하 3층~지상 21층, 4개동, 242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에이치비씨에서 발주하는 공사로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243가구 및 근린상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 금액은 547억원이며 오는 12월 착공 후 2024년 12월 입주예정이다.

◆부영그룹 ‘흐림’= 원스톱 학세권을 자랑했던 부영그룹의 남양주 진접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와 관련해 NSP팩트체크 결과 걸어서 5분이 아닌 차를 타고 5분 거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영그룹은 남양주 진접 살랑으로 부영 관련 보도자료에 “풍양중학교, 주곡중학교, 진접고등학교 등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원스톱 학세권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이에 NSP통신이 도보 가능 거리를 확인해 본 결과 최소 20분 이상 소요됐다. 이에 부영그룹은 “풍양중학교, 주곡중학교, 진접고등학교는 도보거리가 아닌 차로 5분이 소요된다”며 “자료에 문제가 있었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요진건설산업 ‘맑음’= 요진건설산업은 로지포트(Logiport) 서안성 물류센터 신축공사와 울산 블루웨일CC 개발사업 조성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하며 총 2곳에서 수주했다. 로지포트 서안성 물류센터 신축공사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도곡리 40-6번 외 10필지에 연면적 3만8788㎡,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약 589억 원 (VAT 포함, 소방공사 분리도급)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개월이다. 이와 함께 울산 블루웨일CC 개발사업 조성공사의 도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 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상남리 일원에 사업면적 44만6478㎡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신축하는 공사다. 코스 조성과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건축이 진행되며 이 사업은 공동도급 형태로 진행된다. 요진건설산업 수주금액은 약 317억원 (VAT 포함, 토목공사 분담이행)이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16개월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맑음’=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의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제다 시 남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및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25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완공시에는 약 200만 명이 하루동안 사용 가능한 60만 톤의 물을 생산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 ‘흐림’= 지난해 2월 완공했어야 할 무전 마산 복전전철 완공이 아직까지 공사현장의 터널 붕괴사고 수습이 되지 않고 있다. 국토부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3월 발생한 낙동 1터널 붕괴사고 수습이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구간은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고 있다. 국토부와 SK에코플랜트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예상한다고 했지만 터널 복구공사가 상당히 어려워 확실하게 언제가 될지 모른다며 앞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삼성물산 ‘맑음’=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에 나선다. 3사는 개별적으로 축적해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상호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층간소음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간 강점을 모아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 층간소음을 크게 줄이면서도 경제성까지 확보한 최적의 층간소음 저감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DL이앤씨 ‘비’= 지난 3월과 4월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또다시 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50분경 DL이앤씨가 시공하는 경기 안양시 일대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사고 확인 후 작업중지를 조치하고 사고 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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