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기반 e스포츠대회 MSI(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2022 4강전에서 RNG가 EG를 압도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27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RNG는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3세트는 EG의 중반 뒷심이 눈길을 끈 경기였다. 초반 4:11까지 킬수에서 밀렸던 EG는 22분경부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특히 8:11, 9:14, 9:15, 13:17까지 따라왔다. 또 38분경 RNG의 싸움에서 밀리며 본진까지 내주는 듯 했지만 EG는 이를 잘 막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RNG는 39분 바론을 잡고 42분 한타싸움에서 16:17까지 격차를 벌린 후 EG의 본진 넥서스를 깨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중국의 RNG(로얄네버기브업)는 북미의 EG(이블지니어스)를 따돌리며 MSI 결승에 먼저 선착하게 됐다.
한편 내일(28일)은 한국(LCK)의 T1과 유럽(LEC)의 G2 e스포츠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대망의 결승전은 29일 펼쳐질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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