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주요 관광지 홍보와 체류형 여행 활성화를 위해 ‘삼척에서 한 달 살기’ 사업을 오는 6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시는 타 지역 청년에게 삼척에서의 장기 여행과 지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삼척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더불어 인구 유입도 유도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삼척시 외 타 시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삼척여행에 관심이 많고 온라인 홍보 활동이 가능한 자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제출서류를 지참해 시 관광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e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원동기·참가계획·홍보계획 등 서류 심사를 거쳐 15~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1팀당 최대 2명까지 구성 가능하며 팀별로 청년층 참가자(만18~39세)가 1명 이상 필수 참여해야 한다. 최종 선정결과는 다음 달 20일 개별 통지한다.
최종 선정팀은 오는 6월부터 10월 사이에 여행 시기를 선택해 6~29박 범위 내에서 시에 체류하며 개별 자유여행을 실시하고 여행 체험기를 개인 SNS, 유튜브, 블로그, 커뮤니티 등 온라인 매체에 홍보하면 된다. 여행이 끝나면 팀별 2일마다 1건 이상의 온라인 홍보 실적과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숙박비는 1팀당 1박 최대 5만원, 체험활동비는 전체기간 기준 1인당 최대 8만원 등 여행 기간, 인원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팀당 최대 141만원 한도 내 지원된다. 식비·교통비 등 기타비용은 참가자 부담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를 확인하거나 시 관광과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홍보 효과와 더불어 청년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사업결과 분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사업을 보완·개선해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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