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아동학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6일 별관회의실에서 제1차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영유아 미건강검진, 정기예방 미접종, 장기결석, 아동수당 및 양육수당 미신청,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신고이력 가구 등 각종 사회보장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위기아동을 예측·발굴해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연간 총 4차수로 진행되며 이번 1차수에는 46명의 대상 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양육 상황을 살폈으며 아동 급식 카드 및 양곡 지원 신청 등 서비스 연계 18건,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 연계 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사업을 직접 수행한 각 동 업무담당자가 모여 1차수 사업 진행 시 발생했던 우수사례와 고충사례를 공유하고 다음 차수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법무부 소속 속초시 법률홈닥터(변호사 김지성)와 판례로 보는 아동학대, 업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생활 법률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대두되면서 지역사회 내 아동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학대 위험에 노출된 아동의 보호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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