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을 목표로 ‘2022학년도 적정규모 학교육성 계획’ 을 수립·확정했다고 밝혔다.
저출산과 고령화 및 도시 집중화에 따른 농어촌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구도심 및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과 연계해 적정규모 학교육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가 제시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교육부 적정규모 학교육성 권고 기준' 에 해당하는 학교 중 학부모의 2/3 이상이 통폐합을 찬성할 경우 추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수 10명 이하의 학교’ 중 통폐합을 희망하고 학부모 60% 이상이 찬성할 경우 통폐합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3년간 신입생이 없는 학교와 학생 수보다 교직원이 많은 학교는 분교장 개편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과 여건이 더욱 열악해지고 교육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학생 수 10명 이하의 학교’ 는 초등학교 31교(본교 8교, 분교 23교)와 중학교 10교(본교 4교, 분교 6교) 총 41교로 학부모 60% 이상이 찬성할 경우 통폐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교육경쟁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 학교육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보다 학교, 학부모, 교직원, 동문, 지역주민 등의 자발적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소규모 학교의 적정규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