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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중소 SW기업, 지난해 안정적 매출 신장세 보여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2-03-08 15:37 KRD2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국내 SW분야 솔루션·유통·서비스 중견기업들의 매출과 이익률이 코로나 이전보다 크게 늘어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임의로 조사한 15개 SW 기업들 중 유클릭(대표 엄남한)은 지난해 매출 실적이 1550억원을 기록하면서 순이익도 26억5000만원을 올렸으며, 시스원(대표 이상훈)도 1618억원의 매출 실적과 순이익이 83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이 법인 설립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최고의 매출 기록을 세웠으며, 이런 성장세는 공공과 대기업들의 비대면과 재택근무 보편화에 따라 SW솔루션 구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펜타시스템(대표 장종준)은 작년 한 해에만 130억원의 매출이 늘어 65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한국IT진흥(대표 문동인)도 지난해 처음으로 400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보였다. 또한 2년 전 분사된 동양시스템(대표 최장림)도 360억원 매출을 올려 올해는 시스템서비스와 수출을 포함하여 1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으며, 코리아퍼스텍(대표 장영규)도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200억원을 넘기는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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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상장을 준비 중인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도 공공, 금융, 대기업 등이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구축할 때 가장 필요로 하는 UI/UX, 리포팅 툴 등 5개 기능과 노코드, 로우코드 전략을 담은 플랫폼을 개발하여 지난 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쉬프트정보통신(대표 최영식)은 167억원, 전자도서관 솔루션의 선두기업인 퓨쳐누리(대표 추정호)는 150억원, 클라우드 가상화 기업인 틸론(대표 최백준)은 135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금융권 솔루션 기업인 이액티브(대표 이정훈)도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을 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전산실을 표방한 인프라닉스(대표 송영선)는 98억원, 메타버스 기술력을 선보인 제이콥시스템(대표 정자현)은 85억원, AI영상분석 솔루션의 누리콘(대표 정해창)은 73억원, 스마트 팩토리와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플렉스(대표 김병섭)도 67억원의 매출 실적을 각각 보였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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