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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주간 SWOT분석]코오롱건설, 입찰 담합 '취약' …호반건설 · 삼성물산 ‘위협’

2021-10-22 16:12, 김지은 기자 [XML:KR:1301:업계/정책]
#SWOT분석 #코오롱건설 #GS건설 #호반건설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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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건설업계 10월 넷째 주 주간 스왓(S.W.O.T) 분석)
(사진 = 건설업계 10월 넷째 주 주간 스왓(S.W.O.T) 분석)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건설업계 10월 넷째 주 주간 스왓(S.W.O.T) 분석 S(장점 Strength), W(약점Weakness), O(기회Opportunity),T(위협 Threats)에 의거해 주간 사건들을 분류하면 장점은 재건축 재개발 1조원 수주건, 약점은 입찰담합 및 도정법 위반, 기회는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위협은 페이퍼컴퍼니 편법토지확보 논란 및 근로자 사망 사건이다.


◆ 장점 (Strength)

HDC현대산업개발, 2021년 재건축·재개발 부문 수주 1조 돌파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을 달성하자 기업의 장점으로 부각됐다.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 동 아파트 1388가구를 신축하는 2930억 규모의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구역에 아이파크를 선보여 서울 동북권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사업수주 뿐만 아니라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울산 남구 B-07구역 재개발, 서울 미아4구역 재건축 사업 등 서울, 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에서 수주한 바 있다.

그 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로 속에서도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국내 최고의 디벨로퍼로서 광운대역세권, 용산철도병원, 공릉역세권 등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와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며 미래도시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약점 (Weakness)

GS건설, 대우건설과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중 도정법 위반 가능성 있어

GS건설이 '노후주택 유지 보수비' 명목으로 조합원들에게 매년 100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이 법적 공방이 연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이에 앞서 GS건설은"재건축 철거가 예정돼 있음에도 지출해야 하는 노후 아파트 수리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시공사 선정시부 터 이주시까지 노후주택 유지 보수비로 매년 10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사업제안서에 공약한 바 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의거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행정규칙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30조 제1항에는 '건설업자 등은 입찰서 작성 시 이사비, 이주촉진비, 재건축부담금, 그밖에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에 대한 금전이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제안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적혀져있다.

조합원 측은 도정법 위반 문제로 자칫 사업이 연기되는건 아닌지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한편 과천주공5단지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11월6일 열릴 예정이다.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은 현재 최고 15층 7개동 8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하 3층~지상 35층 1351가구로 짓는 사업이다.


코오롱글로벌, 입찰 담합 행위로 소송 당해 ··· “법적 대응 중”

코오롱글로벌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235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 당했다고 공시했다. 2009년 공단이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13개 공구 입찰 과정에서 특정사가 낙찰받게 담합 행위를 한 것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코오롱글로벌의 한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소송대리인을 통해 현재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 중이다”고 답변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는 오송~공주~익산~정읍~광주 송정을 잇는 총 길이 184.534km의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공사로 총 사입비 8조3529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2009년 공단이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13개 공구 입찰 과정에서 특정사가 낙찰받게 한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두산건설, 포스코건설, 고려개발, 계룡건설산업, 한신공영 등의 주도로 3개 그룹으로 나눠 공구별 사전 낙찰 예정사를 선정하고 들러리를 내세운 것이다.

이 같은 담합 행위로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이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공구별 낙찰사로 선정됐고 이후 공단은 이들 낙찰사에 공사비로 모두 2조8611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이들 건설사의 입찰 담합 행위로 낙찰 금액이 높아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단은 2015년 5월 914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13개 공구의 입찰에서 담합을 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피고들은 항소를 제기했다”며 “이에 원고가 부대항소를 제기하여 공시하는 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코오롱 글로벌은 호남고속철도 13개 공고중 2개 공구에 비주간서로 참여했다”며 “235억원은 호남고속철도에 참여한 전체 건설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고 답변했다.

또 “코오롱 글로벌의 지분에 해당하는 판결금은 5억 9100만원이다”이라며 “공시에 밝힌 것처럼 법정 대응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기회 (Opportunity)

GS건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수주

GS건설이 2012년 인수한 스페인 자회사 GS이니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수담수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정부 규제 등으로 주택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수처리, 모듈러(조립식) 주택 등 신사업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사장이 2019년 신사업 부문 대표에 오른 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 등에 나서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대산임해해수담수화’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충남 서산시에 있는 화학 공업단지인 대산산업단지에 산업용 용수 공급을 위한 해수담수화 플랜트(10만㎥/일)를 짓는 프로젝트다. 공공이 주도하는 첫 해수담수화 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내 최대인 2166억원 규모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GS건설 설계기술과 자회사인 GS이니마의 세계적인 수처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국내 해수담수화 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현대건설, 주택실적과 해외매출 성장 본격화로 3분기 실적 시장 전망 부합

현대건설이 국내 견고한 주택 실적과 해외 매출 성장 본격화로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3분기 매출은 4조 3520억원, 영업이익은 2204억원, 당기순이익은 14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57.6%, 당기순이익은 77.1% 증가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5%대로 개선됐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대형 현장 공정 본격화와 신규 해외 공사 착공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사우디 마잔 가스처리 공사,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공사 등 해외 대형현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현대케미칼 HPC Project Package-1현장 등 플랜트 공사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현장 등 지속적인 국내 주택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특히 해외 부문 매출이 올해 상반기 대비 증가하며, 올해 하반기 해외부문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

수주는 창원 마산회원 2구역 재개발, 오산 갈곶동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 수주와 싱가폴 Shaw Tower 공사,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PKG2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를 통해 23조 637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8.3% 증가한 77조 2312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 위협 (Threats)

호반건설, 페이퍼 컴퍼니 이용해 편법 토지확보

호반건설이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개발 토지를 확보해 지난해 국감에이도 이번 국감에서도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해 국감에서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10년간 호반건설의 계열사 및 관계사가 아님에도 호반 측에 낙찰 받은 공공택지를 전매한 법인이 총 11곳 (전매택지 6300억원 규모‧분양가 기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공공택지 입찰에 추첨제가 도입된 이유는 중소건설사에 참여기회를 부여하고,대기업에 사업이 치중되지 않도록 하기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호반건설이 ‘벌떼 입찰’을 통해 제도 취지를 무력화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전매한 법인의 주요 임원들이 호반건설 및 김상열 회장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지적해 페이퍼 컴퍼니 의혹을 불러왔다.

관련업계에서는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한 편법행위가 개발 토지 공급의 불공정을 초래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경비는 결국 분양가에 반영돼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수도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삼성물산, 삼성 평택캠퍼스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숨져

지난 19일 오후 1시 40분경 삼성 평택캠퍼스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펌프카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펌프카에 연결된 배관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공사규모 대비 산재가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해 김규덕 삼성물산 전무를 증인으로 채택한바 있다.

채택된 이유는 산재다발 건설사업장임에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으나 삼성물산은 실시하지 않은 것이 주요 사항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국정감사가 끝나고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근로자가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한편 환노위가 발표한 10대 건설사 재해 유형별 공사 규모별 산업재해현황표에 의하면 삼성물산이 시평액 순위 1를 달리고 있다. 내년부터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업안전보건 관련 규제 가 강화됨에 따라 건설업계는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다는게 있다는게 이번 건설업계 국정감사의 주요 내용이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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