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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연말 혹한기, 기업대출 ‘완화 전환’

2021-10-18 13:14, 강수인 기자 [XML:KR:1201: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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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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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차주별 대출태도지수 (사진 = 한국은행)
국내은행의 차주별 대출태도지수 (사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연말 대출 혹한기가 찾아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올 4분기중 대출 행태 전망을 조사한 결과 국내은행 대출태도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강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차주별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전망치)는 대기업 3, 중소기업 3, 가계주택 -15, 가계일반 –32로 집계됐다.

한은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를 관리하는 가운데 DSR 규제 등 추가 보완대책을 10월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태도 강화는 이전에 비해 대출심사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의미다.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지난 3분기 -29에서 -32로 대폭 확대됐다. 가계주택 태도지수는 같은 기간 -35에서 -15로 확대폭이 줄었지만 가계부채 폭증 우려에 따른 금융당국의 기조로 주택담보대출 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4분기 국내은행의 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완화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은 영업실적 개선 기대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소법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조치 연장 등이 대출태도를 완화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차주별 신용위험지수는 대기업과 가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3, 중소기업 21, 가계 18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 증대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며 일부 취약 업종 및 영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상환능력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가계 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차주의 소득개선 지연 우려,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모든 업권에서 상당폭 강화될 전망이다. 상호저축은행 -16, 신용카드회사 -43, 상호금융조함 -44, 생명보험회사 -14를 기록했다.

상호금융조합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 부동산·건설업에 대한 여신한도 규제 도입 방침 등으로 대출태도 강화 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다.

신용카드회사, 상호저축은행 및 생명보험회사도 가계대출 규제 강화, 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가능성 등으로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출행태서베이는 국내 총 203개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 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다. 플러스(+)는 대출태도 완화, 신용위험 증가, 대출수요 증가를 뜻하고, 마이너스(-)는 반대를 뜻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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