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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KB금융 ‘맑음’, NH농협금융지주 ‘흐림’

2021-03-05 19:08, 김빛나 기자 [XML:KR:1201: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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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021년 3월 1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KB금융 ‘맑음’, 우리금융지주 ‘비 온 뒤 갬’, 신한지주 ‘구름조금’, NH농협금융지주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 KB금융 ‘맑음’=KB금융은 KB국민은행을 중점으로 시니어‧30대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및 컨텐츠를 개발했다.

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KB골든라이프X(엑스)’를 출시했다. 이는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중‧장년층을 위한 웹기반 온라인 서비스로 헬스케어‧라이프정보‧금융‧참여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30대를 대상으로는 사전 조사에서 관심도가 높았던 경조사비 지출, 사내연애, 재테크, 번아웃‧이직 등을 주제로 토크프로그램을 만들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고객패널 ‘KB국민팬슈머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KB국민팬슈머는 지난해 출범했으며 이번 2기는 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1기 대비 대폭 확대된 2000여명을 선발한다.

◆ 우리금융지주 ‘비 온 뒤 갬’=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중점으로 신뢰도 제고와 사회적책임 등 ESG경영 강화에 집중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채용비리에 연루된 부정입사자 20명에 대해 지난 2월 말 퇴직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에 대해 검토한 결과 피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당시 불합격자에 대한 직접적인 구제는 이뤄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영업점에서 개인신용대출 신규신청 시 필요한 행정서류를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모바일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과 행정서류 직접 발급이 번거로운 고객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계열사인 포스코건설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관련 금융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ESG관련 건설사업에 지급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포함한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인프라 확충을 위한 ESG 채권 발행 지원, 금융과 건설의 디지털 융‧복합 제휴로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도 동반성장해 나가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지주 자회사 편입을 위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금융캐피탈간 주식매매계약 체결 안건을 결의했다. 이번 편입으로 우리금융지주는 저축은행 소유와 관련한 금융지주회사법령을 준수하는 한편 저축은행을 신속하게 타 자회사와 수평적 지위에 올려놓음으로써 그룹의 포트폴리오 구조 및 경영관리 체계를 보다 효율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 신한지주 ‘구름조금’=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경기신보에 6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기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하며 경기신보는 이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약 9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한도를 조성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3500여개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은행 지점장이상 퇴직 직원들의 모임인 ‘더 뱅크(THE Bank), 신한동우회’는 회원들이 경조사가 있을 때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한 기부금 1000만원을 광진구 자양동 소재 ‘착한목자 수녀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중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활을 위한 의료·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동우회는 쪽방촌 거주 노인들의 난방용품 지원과 열악환 환경의 외국인 노동자, 노숙인들에게 의료·생활 지원을 위한 기부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매월 서울 꽃동네 신내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주당배당금을 배당성향 22.7%에 해당하는 1500원으로 결의하며 금융권의 관심을 모았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 대비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순이익 20% 이내 배당을 권고한 바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신한은행에 대해 기관경고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 서울시 금고 운영 금융기관 지정 관련 입찰에 참여하며 전산시스템 구축비용 1000억원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금감원은 이중 약 393억원은 시금고 운영계약에 필요한 사항이 아님에 따라 서울시에 재산상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이사회 안건에는 전산구축 비용을 650억원만 반영해 사외이사들에게 거짓 또는 불충분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 NH농협금융지주 ‘흐림’=NH농협카드는 농협금융지주의 ‘ESG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에 맞춰 사회공헌활동과 친환경 녹색금융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ESG 경영 전략과 농협만의 공익적 역할을 융합하기 위해 ▲공익기금 대상상품 확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고령‧농어촌 고객 특화 서비스 개발 ▲지역화폐사업 참여 확대 및 지자체 데이터 분석 지원 등 도·농이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꽃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NH농협은행 HR·업무지원부문 및 신탁부문 임동순 부행장과 직원 30여명은 경북 안동지역을 찾아 피해 농가에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재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대손보전기금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 등으로 영농철 일손가뭄에 시달리는 농촌현장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론(Green Loan)’ 주선에 성공했다.

이번 그린론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프로젝트금융(PF)으로서도 국내 최초의 그린론 실행 건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도입으로 친환경 금융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녹색 금융 확산 기여, 그린워싱 사전방지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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