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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기임원 맡지 않기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2-26 13: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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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7년여만에 취업제한이 풀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등기임원을 맡지 않기로 했다.

이는 계열사들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관여하기 보다는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사업 지원 등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김승연 회장은 다음달 중에 모회사이자 항공·방산 대표기업인 한화, 화학/에너지 대표기업인 한화솔루션, 건설·서비스 대표기업인 한화건설에 적을 두고 한화그룹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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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회사 및 해당 사업부문 내 미래 성장전략 수립, 글로벌 사업 지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부실 계열사를 부당지원하며 그룹내 다른 회사에 3000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형이 확정됐다. 현행 특정경제가중처벌법은 집행유예로 유죄판결을 받은 경우 취업제한이 된다. 이로 인해 김 회장의 취업은 제한됐고 지난 18일 끝났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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