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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M&A전문가 영입으로 해외바이오 인수가능성...."도움 된다면 고려할수도"

NSP통신, 이준석 기자, 2021-02-24 10:46 KRD2
#씨젠(096530) #박성우 #M&A #해외바이오

30년 M&A경력 박성우씨 부사장으로 영입..."당장은 아니지만 회사에 도움되면 고려할수도"

(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씨젠(096530)이 부사장으로 M&A전문가를 영입하면서 M&A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해외바이오 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은 일단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고려할 수도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씨젠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하버드대를 졸업후 JP모건등에서 일하는등 30여년간의 M&A경력을 쌓은 박성우씨를 부사장으로 영입한다"며 박씨가 M&A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STX에서 그룹전략 및 M&A 본부장, 2013년부터 최근까지 대림산업 재무관리실 그룹 CFO 및 M&A 총괄 등을 역임하며 주요 해외 및 국내 기업 M&A, 자금 조달 및 상장 등을 관장한 약 30년 이상 경력의 M&A 분야 전문가이다.
 
씨젠은 이번 박 부사장 영입을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한 회사 실적을 기반으로 기존사업을 활성화하고 향후 진출 가능한 사업영역을 다각도로 검토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서 기업가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M&A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씨젠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실적이 증가하면서 재무구조도 탄탄해진만큼 M&A에 필요한 현금도 어느정도 확보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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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1252억원, 영업이익 6762억원으로 ‘매출 1조 클럽’ 진입을 발표한 것이다.

회사측은 이번 박 부사장 영입에 관련한 M&A가능성에 대해 "당장은 아니지만 M&A총괄로 오신거라서 M&A를 염두에 두고는 있다 "는 원론적입장을 견지했다,

해외바이오회사 인수가능성과 관련해선 "회사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가능할수도 있지 않겠느냐 "는 역시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서 해외시장 공략의 가속화나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해선 해외바이오회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씨젠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진단키트 본격수출의 포문을 열었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에 씨젠을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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