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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기업고객 인터넷뱅킹 ‘익스플로러’만 지원…뒤쳐지는 디지털전환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1-01-21 12:4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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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SC제일은행 홈페이지 캡쳐)
(SC제일은행 홈페이지 캡쳐)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은행업계가 코로나시대 생존전략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에 반해 SC제일은행의 기업고객 인터넷뱅킹은 ‘익스플로러’를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하나‧신한‧기업‧우리‧NH농협은행 등은 이미 기업고객을 위해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외에도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의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현재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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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은행업계 관계자는 “자금지원 업무가 중요한 기업고객이 특정 브라우저만 이용할 수 있다면 해당 브라우저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업무가 불가능해져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유에서 은행들은 전산시스템의 보안성과 높은 수준의 연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업계는 디지털 전환을 코로나시대 생존전략으로 삼고 가속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플랫폼의 편리성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기존 기업용 모바일뱅킹을 전면 개편한 쏠 비즈(SOL Biz)를 통해 개인 뱅킹 수준의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지난해 11월 소상공인 고객에 초점을 맞춰 뱅킹 업무 외에도 세무 관련 자료 자동수집, 직원 급여관리 등의 경영지원 서비스를 담은 생활금융플랫폼 ‘i-ONE 소상공인’을 출시했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해 12월 기업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앱을 전면 개편해 비대면으로 대출‧대환 필요 서류 작성‧제출이 가능하고 디지털OTP도 제공하는 ‘우리WON뱅킹 기업’을 출시한 바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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