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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4차 재난지원금, 선별적 지원 적절”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1-01-15 13:1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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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자금의 효율적 선별적 지원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지급 여부는 정부와 국회가 많은 사항을 고려해 합리적인 결론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선별‧보편적 지급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한다면 현 상황에서는 선별적 지원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하는 문제를 고려한다면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등 어려운 계층에 지원하는 것이 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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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스피 급등과 관련해서는 “기간을 나눠보면 11월 이후 상승세가 높아졌다”며 “이것이 버블인지 문제는 판단이 어렵지만 주가 동향 지표와 비교하면 최근 속도가 과거에 비해 빠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과속하게 되면 조그마한 충격에도 흔들릴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주요국 통화정책이 바뀌거나 예측할 수 없는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보다 가팔라지고 백신공급 차질 등 충격이 있다면 얼마든지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가 바뀌며 주가가 조정 받을 가능성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도한 레버리지에 기반을 둔 투자확대는 예상치 못한 가격조정이 있을 경우 투자자가 감내하지 어려운 정도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투자자들도 늘 가능성 염두에 둬야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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