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전지현(31)이 소박하지만 정성이 깃든 결혼식 답레품을 준비해 화제다.
지난 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갑내기 예비신랑 최준혁씨와의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지현은 취재진에게 결혼식 답례품으로 양초를 선물했다.
그는 답례품(양초)에 대해 ‘미래를 환하게 밝히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전달된 양초 케이스에는 영문으로 ‘Ji Hyun Jeon’(전지현)이라고 이름이 씌어진 라벨이 붙여져 있었으며, 케이스를 여니 ‘언약의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아내로서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카드 한 장이 양초와 함께 들어있었다.
이날 결혼식 답례품을 전달 받은 취재진은 전지현의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배려에 모두 감탄하는 눈치였다.
전지현의 결혼식 답례품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답례품의 의미가 너무 아름답다”, “소박하지만 로맨틱한 답례품이다”, “톱스타라 답례품도 화려하고 고급스러울지 알았는데 의외다”, “전지현 센스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치러진 전지현과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로 잘 알려진 동갑내기 금융맨 최준혁 씨의 결혼식은 무협찬으로 진행됐으며, 하객으로는 배우 정우성 김윤석 이정재 하정우 김혜수 김윤진 한예슬 등 톱스타들을 포함해 600여 명이 참석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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