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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멀티플렉스 독립예술영화 상영비율 26%↓

2020-10-22 10:50, 이복현 기자 [XML:KR:1902:국회위/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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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일반영화 상영비율 매년 증가, 2019년 93.7%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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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대비 2019년 멀티플렉스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의 독립예술영화 상영비율은 26.1% 감소하고, 일반영화상영비율은 매년 증가했다.

특히 멀티플렉스를 제외한 극장의 상영비율은 8.6% 감소한 반면, CGV의 독립예술영화 상영비율은 30.2%나 감소해 감소율이 3.5배나 높았다.

최근 3년간(2017~2019년) 멀티플렉스 3사의 독립예술영화 평균 상영비율은 7.4%로 멀티플렉스를 제외한 극장의 상영비율 21.1%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반면 멀티플렉스의 일반영화 상영비율은 매년 증가해 2019년에는 93.7%에 달했다.

멀티플렉스가 일반영화 상영비율을 늘리고, 독립예술영화 상영비율을 감소시키는 만큼 일반영화 관객수는 최근 3년간(2017~2019년) 3.9% 증가했고, 독립예술영화 관객은 –19.0% 감소했다.

멀티플렉스가 매년 독립예술영화 상영비율을 감소시키는 이유가 관객 감소가 원인이 아닌 결과라는 점은 이미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2019년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2019.03)결과 응답자의 83.3%가 대형 오락영화가 아닌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심있다고 응답했다. 또 71.0%가 독립예술영화 상영관이 없어 불편함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유정주 의원은 “관객들이 다양한 분야의 영화를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멀티플렉스의 획일적 영화 상영으로 국민들이 영화향유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봉준호 감독 역시 단편영화에서 시작했음을 고려하여 정부는 많은 관객들이 독립예술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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