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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상반기 순익 17.5%↓…대손충당금 157%↑

2020-08-13 12:32, 김빛나 기자 [XML:KR:1201: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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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국내은행의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줄어든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은 1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5000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20조3000억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이 0.17%p 하락했음에도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은 9.6%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1분기부터 하락세가 지속돼 역대 최저 수준을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에는 1.42%를 시현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이 상승했다.

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관련이익이 3000억원 증가했고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상품관련이익도 3000억원 확대된 반면 신탁관련이익은 DLF사태 이후 영업 위축 등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6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6%p, 1.6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1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지속했다.

물건비는 소폭 증가했으나 인건비는 2019년 1분기중 명예퇴직급여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대손비용의 경우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000억원 대비 2조원(+157.0%)이 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최근의 경제상황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한데 기인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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