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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장 인선 절차 착수…28일 숏 리스트 확정

2020-08-12 14:05, 김빛나 기자 [XML:KR:1201: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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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11월 20일 임기 만료에 앞서 회의를 개최하고 세부 준칙을 마련해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회의에서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및 선정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추위는 오는 28일에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확정한 내‧외부 후보자군(롱 리스트) 각각 5인, 총 10인에 대한 평가 및 투표를 통해 4인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 리스트)으로 확정하게 된다.

9월 16일에는 이 4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7인 중 5인)를 얻어야 한다.

자격 검증을 통과한 최종 후보자는 9월 25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에 개최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올해는 후보자들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인터뷰 대상 후보자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절차 개시 일정을 2017년 대비 약 2주간 앞으로 당겨 전체 일정도 2주간 더 늘어나게 됐다.

회추위는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말부터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주요 기관주주, 직원 대표, 노동조합 대표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이메일, 컨퍼런스콜, 면담을 통해 위기 시대 KB의 전략적 도전과 과제, 이를 이행할 수 있는 회장의 역량 등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해관계자의 의견은 회장 후보자군 평가의 기준이 될 회장 자격요건과 추천 절차 세부 준칙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 의지 등 달라진 경영환경에 걸맞은 항목들이 회장 자격요건에 추가됐다.

한편 KB금융지주 회추위는 지속적으로 이행돼야 하는 프로세스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운영해 오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승계 절차 이행과 회장의 유고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장 후보자군을 내‧외부로 구분해 매 반기 상시 관리하고 있다.

내부 후보자군은 그룹의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하며 외부 후보자군은 위원회가 정한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로 구성해 객관성을 높였다.

특히 외부 후보자군은 반기마다 새 후보를 추천받고 기존 후보와 함께 평가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후보자를 선정해 상시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한 내부 후보자군의 육성 프로그램도 있다. 지난 2018년 6월 결의된 ‘CEO 경영승계 프로그램 내실화 방안’에 따라 내부 후보자군은 별도의 연수과정인 FGC(Future Group CEO Course)를 통해 리더십,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이어 회추위원들이 후보자들을 상시 관찰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의 정기 이사회와 이사회 워크숍 등의 참석을 의무화하고 후보자 역량 강화와 심도 있는 평가를 위해 경영현안 주제 발표회도 연 1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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