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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KB금융 ‘맑음’, 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 ‘구름조금’

2020-08-07 17:44, 김빛나 기자 [XML:KR:1201: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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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020년 8월 1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KB금융의 ‘맑음’, 하나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의 ‘비 온 뒤 갬’ 그리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금융업계는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각 계열사에 맞는 지원방안들을 내놨다.

또한 개정 데이터3법(개정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시행과 마이데이터(My data) 사업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 및 융합으로 바빴다.

금융권의 디지털 강화 기조는 지속적인 흐름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존을 위해 필수적 역량이 됐다.

◆ KB금융 ‘맑음’=KB금융은 마이데이터 중심 개편, 블록체인기술 협력 업무협약 등으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

KB국민카드는 개정된 ‘데이터 3법’ 시행에 앞서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을 고객 자산을 키우고 가꾸는 ‘자산살림청’ 콘셉트의 마이 데이터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한 가맹점 카드 매출 데이터, 상권 분석 정보 등 다양한 내‧외부 데이터 기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 ‘크레딧 트리’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신용평가 정보가 부족해 제도권 금융 접근성이 낮았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보다 정교한 신용 평가를 받고 자금 조달 기회 확대도 가능해 공급망 금융 활성화, 금융 불이익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KB국민은행은 해치랩스, 해시드, 컴벌랜드코리아와 디지털자산 분야의 전략적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자산의 보관·관리, 관련 규제 변화 공동 대응, 블록체인 신규 사업 발굴, 블록체인과 금융의 연관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가상자산뿐 아니라 화폐, 부동산, 미술품, 권리 등의 자산들도 디지털자산으로 발행되고 거래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필요한 기술과 생태계를 확보해 나간다는 차원이다.

◆ 하나금융지주‧NH농협금융지주 ‘비 온 뒤 갬’=하나금융과 농협금융 역시 업무협약, 플랫폼 구축 등으로 디지털 금융 저변 확대에 집중했다.

하나금융은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및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과 ‘테크핀 산학렵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판 디지털 뉴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 산학협력에 나섰다.

3사는 테크핀의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역량 및 실무경험 교류 ▲기술 인재육성을 위한 혁신프로그램 도입 ▲과학기술 창업 지원 및 투자 병행에 이르는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연구진이 전공 제한 없이 참여하는 전공 융합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관련한 편의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 협약은 하나은행의 스마트폰뱅킹 ‘하나원큐’를 활용한 통행료 미납 납부 및 환불 서비스 운영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사는 블록체인 활용 데이터 연계 시스템 구축, 서비스 대상 정보 공유, 처리 결과의 송수신 방안 등까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NH농협카드는 고객세분화 체계를 고도화해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사업 전 영역에서 고객 개인별 맞춤 서비스 필요성이 증가한 만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을 핵심 사업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빅데이터 활용역량을 진단하고 페르소나‧인사이트‧개인화 3가지 모형 등을 고도화하고 카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고객 체감가치 향상, 각종 사업추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와 모바일 주식거래 앱 나무에 카카오페이 인증을 도입했다.

NH농협금융은 계열사 금융데이터와 유통 데이터에 외부 디지털 정보를 접목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의 가장 중요한 점은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상품‧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경험 가치에 있다고 보고 관련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 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 ‘구름조금’=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강화에 집중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도입한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를 통해 7개 영업점을 부진점으로 선정하고 파생결합증권상품 판매를 1개월간 정지시켰다.

이어 ‘종이절약 지구살리기 운동’을 통해 종이통장 대신 모바일 통장으로 신규가입하거나 전환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ESG 활동을 이어갔다.

신한카드는 2009년부터 진행해 온 비대면 금융교육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금융이야기’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제작했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에 활용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3년 만기, 연 1.01%의 고정금리로 발행했다.

이어 우리은행 관계자는 친환경‧사회적가치 창출 사업 분야 지원을 계속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의 종합부동산 그룹사 ‘우리자산신탁’은 사회공헌활동 전문기관 ‘스포츠닥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우선 실천 과제로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을 찾고 신속한 의료서비스 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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