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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직원들 ‘숨막혀 죽겠다’...업무과다 강한불만 폭주

2020-08-06 09:45, 박정섭 기자 [XML:KR:2001:중기/벤처/기타]
#티몬 #업무과다 #불만 #커뮤니티 #파장
‘죽을거 같아요‘ ‘도저히 감당할 수준 넘어서... ‘익명 커뮤니티에 업무과다 고충 게재...회사측은 딴소리로 일관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티몬이 직원들에게 감당하기 힘들정도의 과중한 업무부담을 주고 있어 이에 혹사당하고 있다고 느끼는 직원들이 익명 커뮤니티에 ‘숨막혀 죽겠다’는등의 하소연들을 올리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그런데도 회사는 이같은 직원들의 고통에 대해 딴소리를 하는등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티몬에 정통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티몬직원들이 느끼는 업무과다 수준은 일반적인 말그대로의 업무과다 수준을 넘어선다. 이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한마디로 ‘도저히 감당할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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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티몬직원들의 업무과다 불만 게시글
▲익명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티몬직원들의 업무과다 불만 게시글

이들이 이같이 업무에 혹사당하고 있다고 느끼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퇴사한 경력직원들의 자리를 잘 메꾸어주지 않는 다는 점이다.

실제로 티몬내의 한 부서의 경우 지난해말 팀소속 직원수가 20여명이었으나 현재는 10명에 불과하다. 10여명이 퇴사했는데 7개여월이 지났는데도 퇴사한 직원자리를 메꾸지 않았다. 퇴사한 직원들이 맡던 업무량을 그 팀에 남아있는 직원들이 그대로 떠맡아 해결해야 하는 상황.

이에 일부 직원들은 매일 퇴근후에도 집에까지 와서 회사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같이 직원들이 업무과다에 대한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는 고충은 모바일 익명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도 쉽게 찾아볼수 있다.

한 직원은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해요? 진짜 너무 지치고 우울하다’고 하소연했고 또다른 직원은 ‘주그꺼(죽을 것) 같아요...너무 힘듬’이라고 토로했다.

‘숨막혀 죽겠다’ ‘멘붕이다’ ‘눈물난다’는 글고 올라오고 있고 ‘도대체 담당할 수준의 업무량이냐‘라고 불만을 터트리는 게시글도 있었다

커뮤니티 글에 올라온 글 내용으로 보면 그야말로 직원들이 ‘업무에 혹사당하는 기계‘처럼 보인다. 차마 죽지못해 일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든다.

이같은 직원들의 업무과다에 대한 강한 불만에도 회사측은 딴소리로 일관하고 있다. 회사 홍보팀은 "직원수를 지난해말에 이어 1000여명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꾸준히 채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내부사정은 그렇지 않은데 딴소리를 하고 있는 셈이다.

티몬이 주장하고 있는 꾸준한 채용은 신입사원을 말한다. 본지가 1년이상 경력직원의 지난해말 수와 현재의 수를 비교해달라고 요구하자 영업비밀이라며 거부했다.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는 경력직원의 업무량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티몬측은 해당기사에서 지적한 ‘직원수가 반으로 줄어든 팀’이 어느 부서인지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티몬은 지난해까지 2년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엔 76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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