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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통화 35.4조↑…‘기업 신용공급 확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7-15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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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 5월 광의통화(M2)가 전년동월대비 9.9% 늘어 전월보다도 증가세가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10.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0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5월중 광의통화(계절조정계열 M2 평잔 기준)는 기업부문에 대한 신용공급 확대 등으로 1.2%(35조4000억원)가 늘었다.

광의통화는 현금, 요구불예금, 각종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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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평잔)은 전월대비 2.9%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9.3%가 확대됐다.

금융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이 15조7000억원, MMF는 10조9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10조4000억원 늘어난 반면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7조9000억원이 줄었다.

한은은 요구불예금 증가는 재정지출 자금이 지방정부로 일시 유입된 데 주로 기인하고 2년미만 정기예적금 감소는 예금금리 하락 등의 영향인 것으로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 15조1000억원, 기업 14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 7조원, 기타부문은 2조9000억원이 확대돼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영리단체의 경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기업은 2년미만 외화예수금을 중심으로 증가세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Lf(평잔)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8.8% 늘었고 L(말잔)도 전월말대비 0.9%, 전년동월말대비 8.6% 증가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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