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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코로나19 이슈에 ‘칸막이 대면 업무’ 전환…“비말 걱정 없어요”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4-03 14:11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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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시중 은행들이 코로나19 확산 이슈에 맞춰 ‘칸막이 대면 업무’로 전환하거나 확대중이다.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은 영업점에 투명칸막이를 설치해 비말(침방울)로 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 전 영업점 고객창구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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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관계자는 “대구지역은 지난 3월 11일, 경북지역 영업점에는 3월 13일에 칸막이 설치를 완료했다”며 “현장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3월 26일 전 영업점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 3월 2일부터 6일에 걸쳐 대구‧경북지역 영업점에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전국 영업점 설치안은 이미 논의가 완료돼 다음주중으로 설치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설치를 희망하는 곳의 신청을 받아 발송을 완료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이를 신청한 지역본부에 대해 조치했고 KB국민은행 역시 지난 3월 24일 발송업무를 완료해 대부분의 영업점 창구에 칸막이가 설치됐다.

신한은행도 지난 3월 16일 대구지역, 23일에는 경북 지역 입출금창구에 설치했으며 18일에는 콜센터에도 설치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지속적으로 전망되며 비대면 업무가 강조돼왔지만 대면업무가 불가피한 부분에 대한 보호수단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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