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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BNK부산은행 노사가 지난 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신속히 지원하고 금융부문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부산은행 노사는 상호 신뢰와 양보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난관 극복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대출 확대,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등의 방안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을 적극 노력한다.

또한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필요 시 특별연장근로 예외 허용, 유연 근무제 도입 및 활용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의 역량을 결집하고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화폐, 온누리 상품권 사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해 지역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전행적인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헌신적인 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권희원 부산은행 노동조합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노조도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힘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노사 공동선언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본부 인력을 영업점과 부산신용보증재단에 파견해 코로나 대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을 모바일뱅킹으로 상담 접수하는 ‘코로나19 모바일 상담팀’도 구성했다.

이를 통해 2일 동안 총 3400여건을 모바일로 접수해 대출 상담을 실시하는 등 부산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에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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