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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KB금융‧신한지주 ‘맑음’, NH농협금융지주 ‘구름조금’

2020-03-28 17:34, 김빛나 기자 [XML:KR:1201: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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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020년 3월 넷째 주 금융업계 기상도는 KB금융과 신한지주의 ‘맑음’,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비 온 뒤 갬’, NH농협금융지주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금융권에서는 CEO들이 주주총회 등을 통해 취임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 방문 또는 회의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일선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을 응원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금융지주사 경영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던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과 자사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라임 사태 투자자들은 라임자산운용과 펀드 판매사, 관계자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사태 연루 의혹을 받는 팀장을 보직에서 해임했고 서울남부지검은 신한금융투자 전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은행권은 금융당국과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저금리 자금공급, 채권‧증권시장 펀드 조성 등을 체결했으며 대부금융권은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정부는 ‘금융지원 패키지’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신용도별로 지원주체를 분담했다.

◆ KB금융‧신한지주 ‘맑음’=KB금융그룹은 대구·경북지역의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소득 가정 약 1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6월말까지 무료 지원할 계획이며 ‘비상경영위원회’는 생활치료시설 부족 시 경남 사천시 소재 연수원을 경증생활 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의 여자 프로농구단 KB스타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고지 청주시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KB국민은행은 ‘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픈해 다양한 보이스피싱 유형에 대한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심사 플랫폼인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을 오픈해 신속하고 일관된 의사결정, 리스크 관리의 효율성과 자산 건전성을 제고했다.

KB국민카드는 사전에 등록으로 혼잡통행료 징수 구간에서 통행료가 자동 결제되는 ‘서울시 혼잡통행료 자동 결제 서비스’를 통해 한층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으로 리스 프로그램을 한층 다양화시켰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대기시간 제로(0) 프로젝트’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시행한다.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 핵심기술을 각 그룹사 CEO들이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각 핵심 디지털 기술과 후견 그룹사를 매칭하고 해당 그룹의 CEO는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게 된다.

신한아이타스는 채용과정에서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를 도입해 직무적합도가 높은 인재를 선발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스탁백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 서비스는 제휴업체의 마일리지나 캐시백 등으로 글로벌 우량 기업의 주식을 소수점으로 매수할 수 있어 사용되지 않는 마일리지, 캐시백 등을 해외주식 매수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어 신한금융이 기획한 ‘Hope Together 캠페인’이 20일 만에 14억원 펀딩에 성공했다. 또한 그룹사의 릴레이 기부 금액과 별도로 신한은행은 2억원을 대구 의료진 지원을 위한 펀딩에 참여했다.

신한금투는 임직원 급여 끝전나눔(모아모아해피)을 통한 4000만원, 오렌지라이프 1억원, 더뱅크 신한 동우회 2000만원,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 500만원을 펀딩에 참여했다.

이어 신한아이타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영등포구청 사회복지과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6일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조용병 회장이 연임됐다. 조 회장은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고객이 선택한 목적 자금을 안정적으로 모을 수 있도록 적립식 포트폴리오 조합을 제안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인 ‘목돈마련 서비스’를 개편하며 안정성을 강조했다.

◆ 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비 온 뒤 갬’=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혁신성장·수출·일자리창출 및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65억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총 4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어 서울 강남역지점을 리뉴얼해 특화영업점인 디지털금융점포로 개점했으며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존과 상담존으로 구성하고 상담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없애고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

지난 24일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 취임하며 코로나19 관련 대고객 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소상공인 지원, 고객신뢰 회복 등을 강조했다.

특히 고객신뢰 회복에 대해서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함께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철저히 제로베이스에서 점검‧개선해 어떤 경우에도 항상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최종 의결됐다. 손 회장 역시 별도의 취임식 없이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과 남대문시장지점을 방문하고 그룹 CEO들과 화상회의 ‘그룹 비상경영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어 우리은행은 KOTRA ‘긴급 지사화사업’ 참여 기업에게 일부 사업참가비 선착순 지원 등의 금융지원을 시행하며 앞으로도 KOTRA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무역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 법무법인(유한)태평양과는 제휴를 통해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개인·법인고객을 대상으로 가업승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우리펀드서비스는 지난해 8월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자산운용’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서비스를 개시하고 오는 9월부터는 위탁 사무관리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의 지명을 받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꽃 소비가 감소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자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꽃을 선물하고 직원들이 주위의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꽃 선물을 독려하고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지명했다.

또한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에 걸쳐 일부 급여 등을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화폐로 받기로 결정하며 이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및 지역화폐 총 100억원을 구입한다.

지난 27일 하나은행은 인사서비스 스타트업 ‘자버’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하나은행이 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초기 기업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며 겪는 불편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 NH농협금융지주 ‘구름조금’=지난 26일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은 공식 취임하며 취임식 없이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대고객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하고 직원들에게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제가 다시 정상화 될 때까지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비올 때 우산 같은 존재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가 직접 만드는 알고리즘(주식매매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한 매매지원 서비스 ‘젠포트 DIY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직접 DIY형으로 주식 매매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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