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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인니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서 추가 설비 수주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2-27 11: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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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 및 수소생산설비 추가 설치...3억6000만 달러 규모(당사 분 64.6%)

NSP통신-위에서부터 계약체결 기념사진, 사업 위치도 (사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위에서부터 계약체결 기념사진, 사업 위치도 (사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수행 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 SRU) 및 수소생산설비(Hydrogen Manufacturing Unit, HMU)를 추가로 설치하는 총 3억6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약 2억3000만 달러(64.6%)다.

이번에 수주한 황회수설비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H2S)로부터 황을 회수하는 설비이며,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해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하는 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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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수행 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발주처 ‘페르타미나(PT PERTAMINA)’로부터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역량 등을 높게 인정받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40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이 새 수도 예정지인 ‘칼리만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수도 이전 관련 사업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맞물려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추가 진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라며 “이번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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