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두산중공업, 만 45세 이상 직원들 대상 명예퇴직 시행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2-18 18:51 KRD7
#두산중공업(034020) #명예퇴직 #기술직 #사무직 #만 45세 이상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이 기술직·사무직 포함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시행한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명예퇴직자에는 법정 퇴직금 외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 치 임금(월급)을 지급하며, 20년 차 이상 직원에게는 위로금 50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 외 최대 4년 간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희망퇴직 시행에 대해 두산중공업은 “최근 수년간 세계 발전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발전업체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도 상존해 두산중공업 역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G03-9894841702

이어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사업 환경을 타개하고자 글로벌 에너지 시장 추세에 맞춘 사업 다각화(가스터빈 국산화, 풍력, 수소 등), 신기술 개발, 재무구조개선 등 다양한 자구노력을 펼쳐왔다”며 “특히 임원 감축, 유급순환휴직, 계열사 전출, 부서 전환 배치 등 강도 높은 고정비 절감 노력을 해왔지만,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인력 구조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