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국토부,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전문인력 양성 추진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2-13 16:40 KRD7
#국토교통부 #PPP #해외건설투자개발사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20~60명 내외 선발, 교육기관에는 연간 3억 원 지원

NSP통신-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 개요 (자료=국토부)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 개요 (자료=국토부)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투자개발사업은 사업참여자들이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 혹은 전부를 분담하고,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의해 분배해 투자자금을 회수 및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방식이다.

국토부는 현재 해외 건설시장은 투자개발사업 형태가 증가하는 추세로, 자본 조달과 사업개발 등의 관련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반해 사업 수행을 위한 관련 법률 및 금융, 국제입찰 절차, 시장분석, 사업 발굴 및 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할 인력이 부족해 사업을 이끌어 가거나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토부에서는 올해 해외 투자개발사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종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해외투자사업 개발 등 관련 업무 수행경험 3년 이상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영어면접 등을 거쳐 20~6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G03-9894841702

이들은 ▲투자개발사업 개발이론(거시경제, 금융, 회계 등) ▲계약 및 절차(국제입찰 과정 및 관련 법률 등) ▲시장분석(사업발굴 및 개발, 타당성 조사 등) 등의 과정을 매년 200시간 이상의 이론․실습 등을 통해 교육 받게 된다.

한편 해외건설 투자개발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려는 교육기관은 입찰공고(3월까지)를 거쳐 경쟁입찰로 선정하게 되며 교육기관은 3년간 전문인력 양성에 소요되는 사업비(3억 원/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육기관에서는 해외투자개발 및 자산운용과 관련된 강사진 등을 확보하고 교육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이 구비 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전문가들의 커리어를 향상시키고 PPP시장의 문호를 넓히는 등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이 한층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모쪼록 교육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