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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일일동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징역 6월‧집행유예 2년 선고 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1-22 18:1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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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2일 금융업계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채용비리 1심에서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고 금감원이 내렸던 유준원 상상인 대표의 직무정지 명령이 법원에 의해 집행 정지됐다.

BNK금융은 임추위를 열고 회장후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여기에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도 포함됐다. 기업은행 노조와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여러 채널을 통해 대화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이용한 시스템을 수출입 선적서류 심사업무에 도입한다. 이를 통해 미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심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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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징역 6월‧집행유예 2년 선고=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채용비리 혐의 재판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조 회장의 연임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검찰은 신한은행 직원 채용 과정에서 임직원 자녀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조용병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22일 1심 선고 후 조 회장은 “항소를 통해 다시 한 번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법원, 유준원 상상인 대표 직무정지 명령 집행정지=서울행정법원이 지난달 23일 상상인그룹이 제출한 ‘유준원 대표 직무정지 명령’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 결정했다. 이번 인용으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는 행정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 …BNK금융, 회장후보 숏리스트 선정…김지완 회장 포함=BNK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내부승계 원칙’에 따라 임추위가 선정한 내부 후보군 중에서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임추위는 14명의 후보군을 확정했고 2차 임추위에서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을 포함해 5명 정도의 숏리스트도 선정했다. 향후 4차례 가량 추가로 회의를 열고 다음달 최종 회장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최종후보는 오는 3월 회장으로 선임된다.

○ …기업은행‧노조, “대화 진행 중”=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기업은행 노동조합의 출근저지에 합세하며 사태의 장기화 우려가 생기는 가운데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과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여러 채널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지난 3일부터 윤 행장의 출근을 막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 측은 당‧정‧청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 …우리은행, AI기반 제재법규 심사시스템 도입=우리은행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재법규 심사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고 이를 수출입 선적서류 심사업무에 도입한다. 이를 통해 미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심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에는 이미지 인식 기술과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됐다. 수출입 서류 분류, 텍스트 추출, 데이터 축적, 심사 프로세스 등을 자동화했으며 이 외 추가검증, 심층심사 부분에는 인력이 집중할 수 있어 심사의 정확도와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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