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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립암센터가 지난 3일 노조의 6일 파업을 예감하고 수술을 마친 환자에게 퇴원을 종용한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일산 동구보건소(소장 안선희)에 따르면 지난 3일, 암센터에서 수술을 마친 환자에게 퇴원해 줄 것을 요청해 해당 환자가 동구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고 보건소의 중재로 병원에 계속 남게 됐다.

특히 지난 3일 수술을 위해 입원 수속을 진행 중이던 환자에게 노조의 파업을 예감한 암센터는 입원수속 중인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입원을 거부했다가 환자가 민원을 제기하자 일산 동구 보건소의 중재로 입원했다.

암센터는 전체 560병상 중 6일 파업전 약 300여 병상의 환자에게 전원하거나 퇴원을 종용한 것을 인정은 하고 있으나 강제적인 퇴원이나 환자의 의사에 반하는 퇴원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한편 일산 동구보건소는 국립암센터 파업 첫날인 6일 방사선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치료를 거부한 환자의 민원을 접수해 현재 암센터와 중재하고 있다고 전했고 암센터는 지난 3일 있었던 소동과 6일 방사선 치료 거부 소동에 대해 현재까지 아무런 해명이 없는 상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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