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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위축에 건설직종 임금상승폭 둔화…전년比 2.7%p↓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9-02 17: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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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최근 2년간 건설직종 일 평균임금 현황 (대한건설협회)
최근 2년간 건설직종 일 평균임금 현황 (대한건설협회)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어려워진 건설경기가 건설직종 기능인력의 수요감소와 임금상승폭 축소로 이어졌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가 9월 1일 기준으로 공표한 ‘2019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최근 1년간 평균 6.61%, 상반기 대비 3.13%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폭보다 각각 2.7%, 0.24% 상승폭이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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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경기 위축 지속에 따른 건설물량 축소가 인력수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임금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전체 123개 직종 중 91개 항목을 차지하며 일 평균 임금이 가장 낮은 일반공사직종은 전년동기보다 6.9% 상승했지만 상반기 대비 3.03% 상승에 불과했다.

전년동기대비 일 평균임금은 광전자가 8.12%, 문화재 6.13%가 각각 올랐으나 원자력은 1.75% 감소했다. 기타직종은 8.39%가 올랐다.

상반기 대비 광전자는 4.36%, 문화재 3.23%, 원자력 0.42%, 기타직종은 4.69% 각각 올랐다.

직종별 상승은 전기공사물량 확대로 전기공사기사(8.9%), 전기공사 산업기사(9.4%) 등 전기직종이 상반기 대비 큰 상승폭을 보였지만 플랜트·원자력 관련 직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한편 직종별 일 평균임금은 광전자가 33만433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문화재 직종 25만2022원, 원자력 22만229원, 기타 24만2858원, 일반공사 20만3891원 순이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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