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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일부 재건축 단지는 정비사업 기대감 하락

2019-07-11 14:10, 윤민영 기자 [XML:KR:1301:업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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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감정원)
(사진 = 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전국의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0.04%, 0.05% 하락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분석한 7월 둘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25개 지자체 중 강북권 14개구는 0.01%, 강남권 11개구는 0.02% 각각 올랐다.

감정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언급한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언에 따라 향후 재건축 사업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으로 인해 관망세를 보였지만 일부 인기 재건축 및 신축 매수세로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은 유지된 것으로 분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경우 확정된 게 아니라 시장 반응은 향후 지켜봐야 알겠지만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일부 재건축 단지는 떨어지거나 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강북의 경우 종로·중·성북·동대문·도봉구 등 매수문의가 상대적으로 저조하거나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격차가 큰 지역은 보합 또는 중랑구 처럼 하락했다. 하지만 용산구는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성동구와 강북구는 일부 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되며 각각 상승세를 탔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일부 재건축 및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강동구는 상승한 만큼 하락한 단지가 나타나며 보합세다. 양천구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고 동작구도 역세권 및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0.01% 올랐으며 이는 신규 입주 물량 등 전세 공급량이 많은 일부 지역은 하락했지만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 수요와 직구근접권이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북권 14개구는 고양 항동지구 입주의 영향을 받은 마포구와 신당동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하락한 중구를 제외하고 학군수요가 있는 노원구와 와 신축 아파트가 있던 은평구 등의 단지가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권 11개구는 전세만기 도래를 앞둔 영등포동 대단지 매물의 영향으로 영등포구는 하락했고 관악구도 신규 입주로 인한 하락세를 지속했다. 송파구는 미성·크로바 아파트 1350가구의 잠실 재건축 이주가 완료되며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서초구는 반포동과 잠원동의 정비사업 이주로, 동작구는 흑석동의 급매물 소진으로 각각 상승했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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