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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5억원 이하 비중, 노·도·강 밀집…강남3구 최하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6-12 17: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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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KB부동산 리브온)
(KB부동산 리브온)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지하철역 500m 이내 역세권이면서 전세금이 5억원 이하 세대수 비중이 노원구·도봉구·강북구(이하 노도강)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일명 강남 3구는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노원구의 경우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주변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공급면적 96㎡이 2억 중후반대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지하철 4호선과 1호선 창동역 환승구간인 창동의 한 단지는 공급면적 80㎡ 기준 2억 초중반대, 강북구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주변 공급면적 105㎡이 3억 후반대에서 4억 초반대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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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남과 서초 아파트의 호당 평균 전세가격은 각각 7억7000만원, 7억9000만원대로 노도강과 비교하면 평균 2~3배 이상 높다.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고창영 부장은 “예년보다 전세 재계약이나 갈아타기 추가 비용 부담은 줄겠지만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이 68%를 기록하고 있다”며 “자금여력이 부족한 청년층에게 전셋값 문턱은 여전히 높아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해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세계약자의 경우 부족한 전세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한 주택전세자금대출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월세계약자의 경우 청년 맞춤형 월세자금대출 보증한도 이내에서 동일한 상품으로 추가 대출이 가능하나 일반 월세자금대출은 중복으로 이용할 수 없다.

한편 지난 5월 27일 출시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은 최대 7000만원까지 2.8%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격대상은 만 19~34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대상으로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전월세보증금과 월세 자금에 대해서 신청할 수 있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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