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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필리핀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완성…하반기 상업운전 돌입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5-23 11:54 KRD7
#대림산업(000210)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말레이시아 #베트남
NSP통신-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는 필리핀 산 부에나벤튜라 석탄화력발전소. (대림산업)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는 필리핀 산 부에나벤튜라 석탄화력발전소. (대림산업)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대림산업(000210)이 필리핀 산 부에나벤튜라 석탄화력발전소의 계통병입을 완료했다.

해당 발전소는 500MW급 초임계압 발전소로 총 사업비는 약 6억 8000만 달러 규모다.

발전소는 대림이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됐으며 2015년 12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에 상업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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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93km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초임계압 발전은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의 압력과 온도를 임계압보다 높은 증기를 사용해 발전소의 효율을 높이고 연료소비 및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다.

임계압이란 물을 증발 없이 증기로 바로 변환시키는데 필요한 압력으로써 374℃ 온도에 약 218atm(대기압: 1atm)의 압력을 뜻한다. 대림에 따르면 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는 동일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보다 연간 약 4만톤의 석탄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대림은 올해 1월 발전소 보일러를 최초로 점화한 후 발전소의 전체 시스템에 대한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계통병입은 발전소에 설치된 모든 설비의 정상적인 작동여부를 확인한 후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처음으로 전력망에 송출하는 것으로 발전소가 전력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핵심 공정이다. 대림은 상업 운전까지 앞으로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림은 최근 베트남 오몽 330MW 화력발전소, 필리핀 파그빌라오 420MW 화력발전소, 말레이시아 TNB 3A 1,000MW 초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등 동남아 지역에서 화력발전소를 준공하며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의 사업수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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