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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속이야기

서울시민의 부산 아파트 매입률, 1년간 20%↑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5-20 09:39 KRD7
#부동산 #아파트 #한국감정원 #부산 #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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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지난해 서울 거주민의 지방 5개 광역시 아파트 매입률이 전년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부산 지역의 매입률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거주민이 지방 5개 광역시 아파트 4850가구를 매입해 전년(4047가구) 대비 19.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584가구로 가장 많고 ▲대전 1418가구 ▲광주 794가구 ▲대구 708가구 ▲울산 346가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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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부산 1299가구 ▲대전 1002가구 ▲대구 739가구 ▲광주 734가구 ▲울산 273가구순이었다.

특히 1년 사이 특히 부산과 대전의 증가폭이 두드려졌으며 광주가 대구를 제치고 3위로 올랐다. 울산은 구입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인구 대비 입주 물량이 많지 않고 지역 및 인근 지역 수요가 탄탄해 서울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광역시라도 지역 내에서도 입지, 브랜드 등에 따라 아파트의 선호도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 ‘원정 구매’가 느는 이유는 수도권 등 조정대상지역에 비해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고 세금 부담도 적은 것을 주요 이유로 볼 수 있다. 조정지역의 다주택자들은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대출규제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로 조정대상지역보다 10%포인트씩 높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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