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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넥슨, 국내 어린이재활병원 2곳 모두 참여…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3-25 18: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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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참여 확정…넥슨 작은책방 사업·NYPC·소호임팩트 등 시행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이 국내 첫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에 이어 최근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참여를 확정하며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전경(상)과 대전광역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한 넥슨재단 협약식 장면(하). (넥슨)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전경(상)과 대전광역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한 넥슨재단 협약식 장면(하). (넥슨)

◆부족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 건립에 적극 투자 = 넥슨은 현재 재활이 필요한 국내 19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의 수는 약 30만 명에 달하는 반면 이들에 대한 전문적 재활치료 및 장기적인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 주목,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어린이재활전문병원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먼저 지난 2014년 12월에는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 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독립된 자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료+사회+직업’의 재활을 연계한 ‘장애어린이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2016년 4월 28일 서울 마포구에 정식 개원했다.

현재 장애아동들에 대한 장기적인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유일하다. 이로 인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장애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병원을 찾고 있으며 약 10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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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병원 개원 이후에도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2018년까지 총 12억 5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 원의 기금 기부를 약정하면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으로 재활치료 시설은 물론 돌봄교실과 파견학급 등 교육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넥슨의 100억 원 기부 약정으로 대전광역시는 당초 계획보다 병원의 규모 및 시설을 대폭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넥슨의 이러한 기부는 중증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 시설 확보는 물론, 국내 전문 어린이재활병원 시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경우 개원 후 여러 기업 및 단체에서 중증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를 위한 기금, 시설 지원이 잇따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국내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 시설 부족 및 확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차원의 문제제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실제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일본에는 200여개, 독일에는 100여 개의 어린이전문 재활병원이 있는 것에 비해 국내에는 현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한 곳에 불과해 다양한 단체에서 어린이재활병원 시설 확충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NSP통신-몽골 울란바토르 해외 작은책방 7호점 개관 장면(상)과 제 3회 NYPC본선 대회장 모습(하) (넥슨)
몽골 울란바토르 해외 작은책방 7호점 개관 장면(상)과 제 3회 NYPC본선 대회장 모습(하) (넥슨)

◆어린이들의 건강한 꿈을 지원하는 지속형 사회공헌 사업 진행 = 넥슨은 병원 건립 외에도 ‘from a CHILD’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다양한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4년 시작돼 15년 째 진행 중인 넥슨 작은책방 사업은 넥슨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터를 마련해주고자 시작되어 현재 서울, 경남, 전북, 충남 등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관 등에 112개,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몽골 등의 해외국가에 7개 등 총 119개점을 개관했다. 지금까지 약 10만 권의 책을 작은책방에 기부했고, 전 세계 10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독서 장소이자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책방을 이용 중이다.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는 작년 54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면서 대표적인 청소년 코딩 축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외에도 소규모 코딩대회와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놀이문화 전파를 위해 글로벌 브릭 기부 전문 재단 소호임팩트(SOHO Impact)를 설립하고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미얀마, 캄보디아,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브릭(Brick) 기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호임팩트 재단은 21세기 필수 역량인 창의성 증진 및 사회문제 해결을 연구하는 다양한 재단 및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총 630만 개의 브릭을 기부한 바 있다.

넥슨에서 진행중인 사회공헌 사업의 공통점은 단순 기부를 넘어서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보다 지속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나가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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